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등산과 골프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골프웨어 특집전 등 다양한스포츠.레저 용품전을 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0월 1-5일 `홀인원 골프대전'을열고 아스트라, 레노마, 팬텀의 골프웨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아스트라 조끼(8만원), 레노마 점퍼(12만9천원), 팬텀 티셔츠(4만9천원) 등이 있다. 영등포점도 이 기간 홀인원 골프대전을 갖고 울시 니트(8만4천원-10만8천원),핑 바람막이 조끼(12만9천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전점은 10월 4-12일 `가을 레저 용품 초특가전'을 갖고 MTB 산악자전거를 정상가 대비 최고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이 기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 구매 고객에게는 인라인 전용가방 및 보호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가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등산용품들도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5만-23만원대의 등산 배낭과 22만-48만원대의 등산화를 매장에 비치해 놓았다. 가을산행의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점퍼도 32만-38만원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등산용 선글라스로 애용되고 있는 오클리(20만5천-27만5천원)와 엠프레임(23만5천-39만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낭은 무거운 짐을 넣어도 몸에 달라붙을 수 있도록 허리, 가슴 고정 벨트가 달린 것이 좋고 등산화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접지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