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7일 서울과 지방 주요 대학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이날부터 10일 동안 갖고 하반기 정기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작년의 두 배에 달하는 35명(국내 30명, 해외 5명)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은 "국내.외 고객의 금융 수요 확대와 남북청산결제은행 공식 지정에따른 업무량 증가에 대처하고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채용에서 국내 지역 거점별로 설치된 5개 지점에 해당 지역출신을 채용해 지역 전문가로 육성하고 외국에서 대학을 졸업해 해외 현지 환경을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우수 인력 5명도 뽑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