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칼톤테크'는 세계 최초로 신합성물질인NA-Q를 개발, 이 물질을 이용해 원료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엔진오일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칼톤테크는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개발한 이 엔진오일이 신합성물질인 NA-Q를 이용한 윤활유 원자와 금속원자의 이온결합방식으로 만든 것으로,자동차엔진의 수명을 최고 10배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섭씨 영하 45도의 혹한에서도 시동을 쉽게 걸 수 있을 뿐 아니라 20%의 연료절감 효과와 50% 이상의 매연 및 소음감소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칼톤테크 관계자는 "칼톤 엔진오일은 국내에서 신합성물질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석유협회에서도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면서 "연간 3천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