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와 외환카드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대금 청구유예, 연체료 면제 등의 지원책을 실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태풍 피해 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18일자 결제일부터 향후 2개월간 카드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연체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침수로 인해 보관중이던 매출전표를 유실한 가맹점에 대해서는 회사의 승인정보를 근거로 가맹점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외환카드도 16일 이후 카드대금을 2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연체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외환카드는 또 자사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 나눔회'를 통해 성금을 모금, 수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