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이드판 잡지 형태의 백화점 광고전단(매탈로그:Matalogue)이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쇼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국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잡지형 광고전단'을 만들어 배포키로 했다. 새로 나오는 광고전단은 상품과 가격을 나열하기만 하는 기존 전단과 달리 패션 경향이나 유행 상품과 같은 실용적인 생활정보가 게재되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주에 전단 표지를 잡지형으로 전환한 뒤 다음주부터는 내지(內紙)도 잡지형으로 바꿀 계획이다. 내지에 선보일 '패션 줌업'과 '나우 온 스트리트' 코너에는 각각 패션 트렌드와 바이어 추천 유행 상품이 소개된다. 마지막 장의 '아트 갤러리' 코너에는 문화행사,백화점 휴무안내,쇼핑 스케줄 등이 실린다. 신재호 판촉팀장은 "전단이 백화점 고객들이 즐겨 보는 생활정보신문이 될 수 있도록 품질과 디자인을 선진국 수준으로 고급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