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인 '원할머니보쌈'이 패밀리레스토랑 스타일의 '원할머니보쌈 명가(名家)'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달 광명시 철산동에 80평 규모의 직영점을 열었고 이달부터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내년말까지 전국에 10개의 명가 가맹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원할머니보쌈은 1965년 서울 청계8가에 본점을 열었으며 1991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1백6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명가'는 80평 이상의 점포가 대상이다. 패밀리레스토랑 수준의 인테리어와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메뉴가 업그레이드 됐다. '솜씨보쌈' '꼬들족발' 등 상당수 메뉴가 새로 개발됐다. 매장 운영 시스템도 기존 가맹점과 차별화했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메뉴가 신설돼 객단가가 높아졌다. 또 신속한 포장을 위해 자동포장시스템을 갖췄다. 넓고 아늑한 매장 분위기와 놀이방 등 편의시설이 겸비돼 가족단위 고객 유치에 유리하다. 박천희 원할머니보쌈 사장은 "명가는 생계형 창업자보다는 사업형 창업자에게 적합한 가맹점"이라며 "직영점인 '철산 명가'는 요즘 하루 평균 8백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창업비용은 80평 기준 1억6천만원 정도(점포임차비용 제외)이다. 문의 (02)2282-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