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의 자문역으로 금강산 관광특구 개발에참여하는 세계관광기구(WTO)의 금강산 실사단이 7일 오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 관광개발 전문가를 비롯해 토지이용 전문가, 환경분야 전문가 등 모두 4명으로구성된 실사단은 오는 21일까지 금강산에 머물며 현지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실사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금강산 특구를 세계적 종합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짤 것"이라며 "여기에는 스키장과 골프장, 케이블카, 테마파크, 영화촬영소, 해양박물관, 공항 등의 개발 계획이 포함될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