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찬반을 둘러싼 내부 이견에도 불구, 화물연대 위수탁지부 경인ICD지회 조합원 대부분이 조업에 복귀하면서 경기도 의왕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가 완전 정상화됐다. 5일 기지 운영회사인 경인ICD에 따르면 재택파업을 벌이던 기지내 15개 운송회사 소속 위수탁지부 조합원 322명 가운데 79.5%, 256명이 4일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집계됐다. 이에 따라 운송회사 소속 차량 490대 가운데 403대가 화물수송에 투입됨에 따라그동안 빚어졌던 물류난은 완전히 해소됐다. 4일 하루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은 모두 6천505TEU로 파업전 하루 평균 처리량 5천511TEU를 18%나 초과 수송했다. 경인ICD 관계자는 "이날 전날 복귀하지 않았던 나머지 회원들까지 오늘 추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송에 투입되는 차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적체됐던화물도 모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업 극렬 가담자들에 대해 재계약 거부의사를 밝힌 기지내 일부 운송회사들은 일단 복귀 회원들을 화물운송에 투입하고 있으며 추후 면담 등을 통해 재계약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