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으로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추석 선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부모님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즈음 부모님에 대한 선물로 가장 적격인 것 중 하나가 건강식품이다. 일반먹거리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그만큼 선물을 받은 고마움도 오래간다. 한국인삼공사는 8종의 '정관장'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경기 침체를 반영,10만원 이하의 다복 세트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홍삼캔디를 공통 구성물로 삼아 홍삼톤 홍삼정캡슐골드 홍삼분 등이 들어 있다. 가격은 3만2천∼7만2천원.지삼과 홍삼정리미티드로 구성된 51만3천원짜리 VIP세트도 있다. 인삼공사는 정관장 세트의 판촉을 위해 11일까지 사은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구입 금액 10만원당 5천원짜리 할인권을 준다. 또 추첨을 통해 1백명에게 14만원짜리 홍삼톤 마일드를 증정할 계획.신용카드 구입시 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일화도 다양한 인삼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다. 금산 강화 진안 등 인삼 산지에서 엄선한 인삼을 재료로 사용했으며 가격도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홍삼차 홍삼분말캡슐 홍삼정 등으로 구성된 '고려 홍삼 세트'가 7만원,홍삼 음료인 '홍삼원톤로얄' 세트가 5만원,홍편삼 선물세트 6만원,인삼 농축액과 10가지 이상 천연 한약 성분을 우려내 만든 '용삼톤 세트'가 2만5천원 등이다. 풀무원은 동충하초 상황버섯 제품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눈꽃 동충하초와 밀리타리스 동충하초를 주성분으로 한 '동충하초 프라임'이 18만원에 팔린다. 진피 황기 오미자 당귀 백출등의 한방 재료를 첨가했으며 40여가지 과채를 6개월 이상 숙성시킨 과채 발효 추출물도 함유돼 있다. 또 면역력 증가에 효능이 있는 상황버섯 등을 주원료로 한 면역 강화 기능식품 '상황원'도 내놨다. 상황버섯(진흙버섯),아가리쿠스(흰들버섯),운지버섯 등 3종의 기능성 버섯을 원료로 사용했다. 버섯의 단백다당체 성분인 베타-글루칸에 의해 면역력 향상을 도와준다는 설명.40㎖짜리 60포 1 상자에 27만원. 웅진식품은 꿀 홍삼 음료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장쾌삼 골드와 웅진벌꿀,용홍삼 등으로 이뤄진 '장쾌삼 꿀 선물세트'가 3만2천원,용홍삼 웅진벌꿀 등으로 구성된 '용홍삼 꿀 선물세트'가 5만원씩이다. 인삼과 홍삼 외에 녹용 영지 벌꿀 오가피를 넣고 1백% 국산 벌꿀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생식 전문 기업인 이롬라이프도 추석 선물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 45일분으로 구성됐던 칼슘 제품을 2개월분으로 늘린 선물용 '이롬 칼슘'이 6만원,하와이 타이티 등에서 신비의 천연물 소재로 알려진 노니를 주원료로 한 남성활력 보양식품 '이롬포맨'이 17만원 등이다. 또 15일까지 홈페이지(www.eromlife.co.kr)등을 통해 구매한 고객중 23명을 뽑아 광주요와 교동 한과세트 등을 증정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