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연금보험에 적용하는 최저보증이율을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29일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돼 금리 역마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3%인 연금보험(설계사 채널 판매용)의 최저보증이율을 9월 중순께 연 2%로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또 연 2%의 최저보증이율을 사용한 방카슈랑스 신상품도 개발,내달 3일부터 은행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생보사 연금보험의 경우 실세 금리를 반영하는 상품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공시이율이나 약관대출 연동이율을 적용,순보험료를 적립한다. 요즘 공시이율(또는 약관대출 연동이율)은 연 4.6∼5.3% 수준이다. 최저보증이율은 이같은 공시이율이 아무리 떨어지더라도 최소한 보장하는 이율을 말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