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일정의 금강산 관광상품이 28일로 마감됐다. 28일 현대아산 속초사무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실시되는 육로관광 등으로 인해 그동안 판매해온 3박4일 관광상품이 28일을 끝으로 폐지됨에 따라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관광에 나서는 마지막 관광객을 태운 설봉호가 이날 오후 2시20분 속초항을 출항했다. 이날 관광을 떠난 관광객은 281명으로 금강산으로 수련회를 떠나는 대학생들이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3박4일 금강산 관광은 1년3개월여 만에 끝이났다. 한편 금강산 관광은 내달 1일부터는 육로를 통해 금강산으로 갔다 육로로 돌아오는 2박3일 관광과 해로를 통해 금강산에 갔다 육로로 나오는 2박3일 관광 등 두가지 형태의 2박3일 관광만 운영된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