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기계설계공학과 재학생들로 이뤄진 `WILL+'팀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로보콘(ROBOCON)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 그랑프리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8일밝혔다. 충남대 기계설계공학과 4학년 임종만, 윤여빈, 김창호 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아시아-태평양지역 19개 나라 20개 팀과 로봇시합을 벌여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월등한 기량을 선보여 태국 수상이 수여하는 그랑프리 대상과 특별상인 파나소닉상을 받았다. 이 팀은 지난해 9월 로보콘 한국대회에서 전국 20개 대학 24개 팀과 경쟁해 우승함으로써 한국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김용환 지도교수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 우리 대학의 위상을 한층 드높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