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15일부터 의류매장 판매사원에게 유니폼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의류매장 판매사원들은 그동안 브랜드별 상품을 입고 홍보활동을 벌여왔지만 최근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고객의 동조화 심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등 홍보효과가 별로 없어 유니폼을 입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판매사원이 착용한 상품은 판매가 불가능해 업체의 재고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유니폼 착용 의무화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우선 숙녀 의류 60여개 브랜드 판매사원들을 대상으로브랜드별 고유 유니폼을 착용토록한뒤 다른 의류매장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