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용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엑스타STX'가 최근 미국 딜러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금호타이어가 26일 밝혔다. 미국의 타이어딜러인 `타이어랙'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금호와 피렐리, 미쉐린,브리지스톤, 요코하마 등 총 8개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업체로는 금호타이어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제동력, 승차감, 소음 등 타이어 성능별로 9개 항목에 점수를 매겨최종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타이어랙은 `엑스타STX'에 대해 "지속적이고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관디자인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26 및 28 인치 `엑스타 STX'를 개발했으며 그 중 26인치 엑스타STX는 올해 3월부터 양산에 돌입, 개당 초고가인 1천126달러에 미국 현재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