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11760]가 최근 패션쇼를 연데 이어 프랑스 브랜드 의류매장을 개설하는 등 패션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사는 프랑스 정통 드레스 셔츠 `알랭 피가레'국내 1호점을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에 개장했다. 알랭 피가레는 프랑스 특유의 감각적 스타일에 이탈리안 색감을 적용해 화려하면서도 클래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정통 유로피안 드레스 셔츠 브랜드로, 남자셔츠, 여자 블라우스, 파자마, 넥타이, 스카프 등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고 현대상사는 설명했다. 현대상사는 고품질의 중고가 수입정장 및 국내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말까지 국내 주요 대도시 백화점에 10여개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최근 대백플라자에 `욥'(JOOP) 매장을 새로 개장한데 이어 8월말에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에도 매장을 신설키로 했으며, 독자적인 캐주얼 브랜드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