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1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통해 외환 거래, 환 위험 관리, 파생상품 정보 등 외환 관련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은 인터넷을 통해 현물환과 1년 이하의 선물환 및 스왑 거래가 가능해졌으며 달러, 엔, 유로 등 3개 통화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시장가 또는기업이 원하는 지정가로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산은 관계자는 "인터넷 외환 거래는 1천달러 이상이면 거래가 가능하고 수수료도 최저 0.1%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 환 위험 관리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이 외화 유출입 예상 금액을 입력하면환 위험을 계량적으로 분석해 주며 국내외에서 거래되는 주요 파생상품 정보도 제공된다고 산업은행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