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조승용차 동호회 회원 30여명은 9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GM대우자동차앞에서 차량을 동원, 엔진 리콜을 촉구하는항의집회를 가졌다. 회원들은 "상당수의 레조승용차에서 엔진오일 소모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등엔진결함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엔진 리콜을 요구했다. 레조승용차 동호회 회장 최성민씨는 "GM 대우측이 생산과정에서 잘못된 결함을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관한다면 레조 엔진 결함 은폐로 인한 판매 격감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