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8일 선친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곁에 영원히 잠들었다.

정 회장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8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동관 잔디광장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상주 영선군과 미망인 현정은씨,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정몽준 국회의원 등 유가족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각계 인사 2천여명이 참석했다.

손길승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비보에 황망한 마음을 금할 수 없는데 오늘 회장님의 영전 앞에 다시 서니 가슴이 미어질 뿐"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대표단 대변인은 이날 정몽헌 현대 아산 이사회 회장의 유지에 따라 남북 대화와 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대표단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을 위해 헌신하여 온 정몽헌 선생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아울러 선생이 바라던대로 6·15 북남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북남 대화와 협력사업들을 계속 벌여 나갈 의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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