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오는 11일부터 지방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넷 학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정부가 이자를 일부 보전해 주는 저리의 대출로 보증과 서류는 물론은행 방문이 필요없이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으며 광주은행과 대출협약이 체결된 이 지역 14개 대학의 재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출 절차는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에 접속해 인터넷대출-인터넷학자금대출-대출신청을 차례로 누르면 대출 신청부터 등록금 납부까지 모두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단 이 대출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광주은행 통장을 개설하고 전자금융서비스인 'e-마이더스'에 가입한 뒤 공인 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대출 기간은 단기 2년 이내, 장기는 최장 11년까지 가능하고 대출 금리는 5.25%이며 대출 협약이 체결된 대학은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