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5일 임단협에 사실상 합의했다. 노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교섭에 들어가 주5일 근무제 9월1일부터 시행, 비정규직 처우 개선, 고용안정 관련 노조의 경영참여 보장, 장기근속자 처우개선 확대, 임금 9만8천원 인상, 성과급 200% 지급, 성과급 100% + 100만원 지급 등 쟁점사항에 대부분 합의했다. 노사는 현재 임단협 관련 고소 고발건의 취하 문제, 일부 조합원의 성과급 지급기준 문제 등과 쟁점별로 합의된 문구를 수정하고 있어 곧 최종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노조 관계자는 "쟁점에 대한 합의가 대부분 끝났다"며 "사소한 부문에서 마지막정리를 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