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의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4-5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바이오.의학연구회(SBR)와 함께 `한.미 바이오 제약기술 교류 포럼'을 갖고 바이오 제약 기술 교류와 미국투자자본 유치 등을 모색한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는 국내에서 LG 생명과학, 종근당[01630], 중외제약[01060] 등 7개 제약업체와 ㈜바이오니아를 비롯한 15개 생명공학 벤처업체, 특허.투자관련 컨설팅회사등 총 25개 업체가 참여한다. 미국에선 뉴욕증시와 나스닥에 상장된 휴먼 제놈 사이언스사 등 5개 제약업체와시너지 아메리카사 등 11개 생명공학 관련업체를 포함, 총 21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이들중 34개 업체가 15분간의 발표시간을 통해 자사 홍보와 신약 및 바이오 제품 관련 기술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한미 업체간 기술제휴, 공동투자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미국의 투자를 유치하고 한미 업체간 전략적 파트너십 조성을위해 포럼을 마련했다"면서 "한미간 바이오산업 교류 증진을 위해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