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1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정무위, 문화관광위, 남북관계발전지원특위 등 4개 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87명에게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금강산 관광을 초청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중단된 금강산 사업이재개됐고, 내달초부터는 금강산 육로관광도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의원들을 초청했다"면서 "갈 때는 해로, 올 때는 육로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참가여부를 의원 개인의 결정에 맡길 예정인 반면 대북현금지원 중단을 주장해온 한나라당은 의원들에게 일임하되 불참을 권고키로 해 의원들의 참여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전승현기자 bingsoo@yna.co.kr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