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35760]은 8월4일부터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신용카드 비밀번호 사용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상담원 주문전화와 ARS 자동 주문 등 모든 상품 주문시에 비밀번호앞 2자리를 고객이 직접 전화기로 등록해야 주문이 완료되는 것이다. 고객이 구입할 상품을 선택한뒤 카드 결제를 신청하고 카드번호 및 할부 개월을확인하면 상담원 또는 ARS를 통해 비밀번호 입력 요청 멘트가 안내되고 고객은 전화기를 이용, 비밀번호 앞 2자리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비밀번호를 3차례 이상 잘못 입력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중단된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주문시간이 10-15초 정도 길어지는단점이 있지만 신용카드 위.변조 등 부정사용 피해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