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6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직원 300여명이 각 팀별로 고아 보호시설이나 노인 요양시설 등 광주 지역 7개 시설과 자매결연을 하고 매월 1차례씩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울리며 따뜻한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있어 원생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여성의류팀은 지난 18일 고아 보호시설 어린이 30여명을 백화점으로 초청했고기술운영팀의 '파랑회'는 매월 장애복지시설이나 홀로 사는 노인의 집을 방문해도배나 전기 수리 및 유지.보수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4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희망스케치'는 철저히 개인 휴무일에만봉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등 각 팀별 봉사활동이 다양한 형태로 활성화되고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광주신세계 쿨캣 여자프로농구단의 홈경기가 열릴때마다 자매결연 단체 어린이들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시키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