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종합 전자회사 현대오토넷[42100]은 르노삼성차와 내년까지 약 102억원 규모의 오디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급계약을 맺은 제품은 `6매 In-dash CDC 오디오'(모델명: RSC-380)로 6매 CD체인저를 내장하고 있어 트렁크에 장착되던 기존 CD 체인저에 비해 편의성이 크게높아졌으며 내달 초부터 르노삼성차의 SM5와 SM3에 옵션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6매 In-dash CDC 오디오'는 지난 3월 출시된 기아차의 최고급 승용차 오피러스에 처음으로 적용된 바 있다. 현대오토넷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GM대우차를 제외한 국내 전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오토넷 영업본부장인 박용석 전무는 "향후 오디오 추가 공급은 물론 AV와내비게이션 제품 등도 공급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