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중국은행 및 스미토모 미쓰이은행과 3자간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ㆍ중ㆍ일 3국 은행이 다자간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휴의 명칭은 베이징, 서울, 도쿄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베세토 뱅크 서밋'(BESETO Bank Summit)으로 정해졌다. 3개 은행은 내달 18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업무제휴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3개 은행은 서로의 결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다양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외환은행 도쿄지점 고객들이 스미토모 미쓰이은행 전 지점의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