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휴가철을 맞아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경포대 해수욕장 및 정동진역에서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우리방카'를 운영한다. 부산은행도 같은 기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찾아가는 부산은행'을 운영한다. 이들 해변은행에서는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환전, 송금 등 일반 영업점과 같은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해변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햇빛 차단용 모자를 기념품으로 나눠 주며 정동진역에서는 차량에 장착된 대형 화면을 통해 드라마 '모래시계'도 상영키로 했다. 부산은행은 페이스페인팅, 보디페인팅, 뮤직비디오 상영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