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21일 증권거래소에서 후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 4분기부터 월별 흑자로 전환하고 늦어도 오는 2008년 상장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경영지표 개선에 힘입어 2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4분기에는 당기순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내년 이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실현, 2007년에는 경상이익 5천300억원, 당기순이익 4천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설명했다. 또 상반기에 당초 3천800억원이었던 자본확충 규모를 총 4천900억원으로 증액,조정자기자본비율의 적정성을 유지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 보유유동성 9천400억원을확보, 지난달 말 연체율이 9.5% 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카드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천억원 규모의 후순위 전환사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금리조건은 표면금리 4%, 만기보장수익률 9%(만기시 총지급율 155.8%)로 만기 5년 6개월에 전환가격은 액면 5천원과 공모가의 80% 중 높은 가격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