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우수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위해 상반기에 이어 신입사원 공채를 추가로 실시한다. GM대우차는 19일 "R&D 및 구매 분야 등 에서 120명 가량을 선발할 방침"이라며"오는 23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gmdaewoo.co.kr)를 통해 입사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채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의 2교대 체제 가동에 따른 인력 충원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신차 및 디젤 차량 개발 등과맞물려 R&D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모집 분야는 ▲기술개발(설계, 차량해석, 엔진개발, 시작, 시험, 기획관리) ▲스타일링(차량 내외장 & 색상 디자인) ▲구매(부품개발, 업체 관리, 부품원가 분석,간접자재 구매) 등으로 4년제 대졸 이상 학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및 적성검사, 면접전형 (인성.실무, 영어 인터뷰) 등으로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12일 면접이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GM대우는 지난 98년 말 대우차 시절에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 이후 만 4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200명 가량의 공채를 처음 실시했다. GM대우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과 자동차 내수 위축에도 불구, 다양한 마케팅과 신차개발, 적극적인 수출시장 공략 등 공격 경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가인력 수요가 많아 공채를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 수시로 공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