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최근 조직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부행장 3명(전략.영업.전산)을 전격 경질한데 이어, 18일 본부조직 통폐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현 14개 본부조직중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양대 축인 전략기획본부와 재무기획본부를 통합, 윤종규 재무기획본부장이 총괄토록 할 방침이다. 또 영업본부는 업무성격이 같은 개인고객본부로 일원화해 현재 김영일 개인고객본부장이 담당토록 했다. 전산본부는 현행 체제를 유지키로 하고 후임 부행장을 곧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본부조직 슬림화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곧 조직개편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일부 팀장급 등의 후속인사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