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7.11∼17)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중 채소류가 장마의 영향으로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배추는 남부 지방에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산지 반입량이 줄면서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한 통당 100~450원 오른 1천500~1천900원에 거래됐다. 토마토도 비로 반입량이 크게 줄면서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kg당 80~1천300원 오른 2천700~3천800원에 판매됐다. 풋고추는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kg당 200~1천100원 오른 4천900~5천600원에거래됐다. 반면 고구마는 햇 상품 출하량이 늘면서 부산.광주.대전에서 kg당 100~700원 내린 5천200~6천900원에 판매됐다. 과일은 참외가 수요증가로 재고량이 동나면서 서울.대구에서 100g당 40~60원 오른 280~330원에 거래됐다. 육류는 닭고기가 초복을 맞아 수요증가로 서울.부산.대전에서 마리당 200~650원오른 2천500~3천50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는 산지 반입량이 줄면서 대구.대전에서 삼겹살 500g당 200원 오른 5천900~6천200원에 거래됐다. 수산물은 오징어가 반입량 감소로 서울.대구에서 마리당 50~200원 오른 1천300~1천450원에 거래된 반면 부산에서는 290원 내린 1천350원에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