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원장 양규환)이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바이오기술(BT) 알리기에 나섰다. KRIBB는 산업체와 학계가 해당 분야 지식과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KRIBB 컨퍼런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KRIBB 컨퍼런스는 매년 전세계 5천여명의 학생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학술 프로그램을 운영,생명 공학 대중화와 산학연 지식 공유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미국의 생명공학 전문 연구기관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를 모델로 한 것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빙,매월 2회 이상 연간 50여차례 마라톤식 세미나 형태로 개최된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산학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첨단 생명공학 연구 및 업계 동향과 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 정보,생명공학 관련 사회적 이슈 등으로 구성된다. KRIBB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이 컨퍼런스의 연중 일정과 세부내용을 책자와 홈페이지(www.kribb.re.kr)를 통해 알려주고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컨퍼런스 직후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 서비스할 계획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