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01년 9월 착수한 영업점 업무프로세스혁신(BPR) 프로젝트 가운데 우리은행 부문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BPR는 일선 영업점의 각종 후선업무를 중앙센터에서 집중 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비용절감을 꾀하는 업무개선 프로젝트다. BPR 완료에 따라 우리은행은 전국 6백49개 영업점에서 동일한 시스템으로 업무를 처리, 매년 1천4백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중앙센터는 서울 서소문동과 회현동 등에 설치됐으며 각 지역별로 10개의 지원센터가 마련됐다. 한편 윤병철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 우리은행 등 9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들은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의 중앙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