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5일 중국 칭다오(靑島)에 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新) 외자금융기구 관리조례에 따라 설립된 이 지점은 국내 은행의 중국 지점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에서 사무소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개설됐다. 기업은행은 칭다오지점 개점에 따라 칭다오와 위해 지역에 진출한 3천여 한국계기업들에 대해 여수신과 외환, 송금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점 개점을 기념해 전날 칭다오지점에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조세 제도와 노무 관련 주요 제도를 설명하는 `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