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현재 신용회복지원위원회가 개인 워크아웃(신용 회복 지원)을 확정한 신용불량자가 4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올 6월 말까지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한 신용불량자는 1만3천888명으로 이중 3천961명에 대해 채무조정안을 확정하고 나머지 9천927명은 금융기관과 채무조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채무조정이 확정된 신용불량자 중에는 30대가 39.7%로 가장 많고 20대가 32.8%로 20-30대가 70%를 넘었으며 40대와 50대는 각각 19.7%와 6%였다. 소득 규모별로는 '100만원 이상 150만원 이하'가 36.9%로 가장 많고 '150만원이상 200만원 이하' 26.1%, '100만원 이하' 15.5%, '200만원 이상 250만원 이하' 11.5%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