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예술가가 함께 그려보는 10년 후 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나아트갤러리와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특별기획 전시회 '10년 후'(Ten Years After)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사이아트(SciArt)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3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과학축전 행사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KAIST 가상현실연구센터,연세대 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한국정보통신대 디지털미디어센터,이화여대 미술학부,서울예술대 디지털아트학부와 이상준 홍석화 유국일씨 등이 참여한다. 전시장은 미래도시 및 주거환경을 보여주는 '리빙 스페이스',시공간을 뛰어 넘는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무빙 스페이스',미래의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한 '드림 스페이스' 등으로 꾸며진다. 부대 행사로는 전시회 참여자들이 작품을 설명하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가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전통타악연주 그룹인 푸리가 선보이는 음악 공연이 내달 15,16일에 각각 열린다. 행사 내용은 www.sciart.or.kr를 통해 소개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