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스즈키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는 승용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GM대우가 스즈키로부터 위탁생산한 '베로나' 300대가 이날 미국으로 향하는 화물선에 선적됐으며 오는 8월말까지 미국 현지 딜러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베로나'는 GM대우가 스즈키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는 두가지 차종 가운데 첫번째 모델로 스즈키의 미국내 판매 차량 중 가장 큰 대형차다. '베로나'의 미국 판매 가격은 사양별로 최저 1만6천499달러에서 최대 1만9천499달러다. 스즈키 미국법인은 매년 2만5천대의 베로나를 현지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