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적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이오는 2007년까지 중국시장에 30억 유로(약3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후마오위앤(胡茂元) 상하이 자동차집단(上汽集團) 총재가 말했다고 상하이 현지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후 총재는 "2007년까지 폴크스바겐과 상하이 자동차집단이 1대1의 비율로 30억유로를 상하이폴크스바겐에 투입해 생산력 확장과 신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면서"이에 따라 연간 자동차 생산규모도 35만대에서 70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국 자본으로는 가장 먼저인 1985년 중국에 진출한 폴크스바겐은 현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上海)와 창춘(長春)에 공장을 가동중인 폴크스바겐은 세번째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을 세계 시장의생산거점으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올 1분기 폴크스바겐의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대수는 14만9천500대로 독일본국에서의 11만4천대를 추월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