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은 믿음과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는 협동조합금융회사다. 1960년 창설된 이래 신협은 은행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 상공인 등 사회 경제적 약자들의 지위 향상에 기여해 왔음은 물론 계층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도 나름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믿는다. 이는 신협이 단순한 금융회사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운동적 성격이 강한 조직으로서 인간중심,조합원 중심이라는 남다른 이념과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신협만의 윤리적 이념적 경제관이라는 토양 위에 서민금융의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이다. 이미 금융결제원 참가를 통해 △신용카드서비스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VAN 사업 등 모든 전자금융서비스를 지난 4월부로 마무리했다. 신서민금융경쟁력을 갖춘 협동조합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신협은 한 단계 진보하면서 동시에 튼튼하게 내실을 다질 것이다. 또 21세기형 신용협동조합 발전의 이상적 모델을 창출해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맞춤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서로 돕고 더불어 사는 신협정신을 적극 실천해 신용협동조합의 참 가치를 드러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조합원의 사랑과 믿음으로 성장해온 신협은 안전하고 건전한 협동조합금융회사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