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상 < 새마을금고연합회장 > 참여와 협동으로 풍요로운 생활공동체를 이뤄내자는 기치 아래,그동안 서민금융의 일익을 담당해온 새마을금고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40년간 회원 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 덕에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왔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무려 1천3백만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42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조성,라인 네트워크를 갖춘 전국 1천6백87개 새마을금고의 3천1백85개 점포를 통해 서민경제의 중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98년부터 자체적인 구조조정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9백3개의 새마을금고를 해산 및 합병함으로써 내실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뿐만 아니라 연합회의 지도,검사기능을 한층 강화해 투명경영과 공신력 제고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했다. 특히 전자금융시대를 맞아 2001년 9월 금융결제원 가입을 계기로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업무 시스템 등을 자체적으로 구축,운용하고 있다. 또 전국에 4천5백33대의 자동화 기기를 설치해 시중 금융회사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지난 91년부터 시작해 현재 계약고 35조원을 넘어선 공제사업 부문도 방카슈랑스 시대를 앞두고 보다 적은 공제료로 최대의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체제를 갖추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연합회는 날로 점증하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최근 리스크 관리팀을 신설하는 한편 자금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급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금운용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내실경영에 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