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를 운영하는 외식 전문업체 아모제가 최근 중식당 '엉클웡스' 청담점을 닫고 이 사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청담점은 엉클웡스 2호점으로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동 옛 키네마극장 1∼2층에 총 2백50석 규모로 들어섰다. 엉클웡스 1호점인 신촌점은 2001년 8월 연세대 부근에서 개점했다가 청담점 오픈 직후인 지난해 7월 폐점했다. 김재근 아모제 사업본부장은 "엉클웡스는 분위기가 이국적이고 캐주얼하며 적은 양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라며 "그러나 고객들이 격식을 갖춘 기존 중국음식점 스타일을 원해 결국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