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16일)을 앞두고 홈쇼핑·인터넷몰에서 보신상품전이 푸짐하게 열린다. 토종삼계탕 민물장어 사골도가니탕 등 기(氣)를 북돋워 주는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LG홈쇼핑은 11일 낮 12시20분부터 방송되는 '리빙페스티벌'에서 '정관장 홍삼천국 골드'를 판매한다. 6년근 홍삼에 벌꿀 녹용 계지 등을 함께 넣고 달인 건강식품. 2박스(박스당 50ml 60포들이) 세트가 29만8천원이다. CJ홈쇼핑은 11일 오후 5시10분부터 '구본길 보신 세트'를 2만9천9백원에 판매한다. 사골(4kg),우족(1kg),양지(1kg)를 한데 묶었다. 잡뼈를 섞지 않은 왕사골에서 국물이 넉넉하게 우러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11일부터 13일까지 '보신상품 특집전'을 연다. 11일에는 숯불구이 민물장어(1.3kg)를 4만8천원에,12일에는 황솔토종삼계탕 세트(삼계탕 9백g 5개,닭도리탕 2개)를 3만9천원에,13일에는 소왕사골(4kg)에 도가니(2kg)를 묶은 사골도가니탕을 2만9천8백원에 판매한다. 농수산홈쇼핑은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방영되는 '일등식단 컨설턴트' 프로그램에서 하림 즉석삼계탕 8봉을 4만6천원에 판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