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잡지사들과 제휴,뷰티 매거진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들 잡지는 문화 레저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발휘,VIP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 사외보인 화장품 미용지를 없애고 대신 잡지사들과 함께 뷰티 매거진을 펴내고 있다. 백화점 판매 브랜드 '오휘',방문판매 브랜드 '노블라임',직판 브랜드 '파비안느'가 각각 여성지 '오뜨젠느',생활정보지 '레몬트리',명품잡지 '더 퍼스트'와 손잡고 '오휘 바이 오뜨젠느' 등의 잡지를 내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잡지 편집 과정에 브랜드 매니저가 참여해 잡지에 실을 기사 몇 개를 고른 다음 이 기사들에 우리 제품 정보를 더해 제휴 잡지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문화 레저 정보를 제공하면서 은연중 우리 브랜드를 알리는 고급 잡지여서 이를 받아보는 고객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뷰티 매거진이 호평받자 올 하반기에는 시판용 브랜드 '이자녹스' '드봉' '레뗌'도 적절한 잡지사들을 선정,새로운 뷰티 매거진을 발간할 계획이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