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가장 바람직한 재계공동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중 테마별 캠페인'을 꼽았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 및 그룹 167개사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4.8%가 재계공동의 사회공헌활동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할 분야로 `연중 테마별 사회공헌 캠페인'을 꼽았다. 그 다음은 `재난재해시 긴급복구시스템 운영'(26.1%), '자원봉사 유급휴가제도정착운동'(10.1%) 등을 들었다. 또 응답기업중 76.0%가 이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분야(중복응답)로는 사회복지분야(58.9%), 장학 및 학술분야 지원(41.1%), 지역사회 및 사회발전(35.6%), 재해복구 및 예방(24.2%), 스포츠.예술.건강(18.9%) 등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 분야의 구체적인 사회공헌 내용은 주로 결식아동과 소년.소녀가장 등빈민계층에 대한 지원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등이며 교육분야는 장학금 지원이나 학교법인 운영 등이 주를 이뤘다. 기업 및 기업재단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현재보다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금융 및 세제혜택 확대, 사회공헌활동에 필요한 공공시설 사용시 우대조치 등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