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5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국내선 인터넷 항공권 판매 규모가 100억원을 넘어서 5년만에 140배라는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998년 월 7천만원 판매액 규모 이래 최고의 판매실적이며, 연간 판매액의경우도 1998년 8억, 2000년 200억, 2002년 800억 원 규모로 급증하고 있다고 항공사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인터넷 판매현황은 전체 국내선 판매액중 공항 40%, 대리점 32%에 이어세번째인 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콜센터가 11%로 가장 낮았다. 대한항공은 "하루 약 1만1천명이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고 있으며, 이들 중 약 5천 명은 항공권 대금 지불, 구매까지 하고 있다"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이벤트 전개와 국내선 인터넷 예매 시 할인혜택 등을 통해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선 항공권 판매는 대부분 항공사의 경우 90% 이상이 여행사를 통해판매되고 있으며, 인터넷 판매는 5%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