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터넷서점인 YES 24(www.yes24.com)는 지난 3일 임시주총을 열어 의류 수출업체인 한세실업의 김동녕 사장(57)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YES 24의 정상우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거래소 상장기업인 한세실업은 지난 5월 221억원을 출자, 적대적인수의 위협을받고 있던 YES 24의 지분 가운데 0.02%를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이후 한세실업은 YES 24에 운영자금 50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김동녕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MBA)을 졸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