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이 이번에는 특정 요일에 싸게 파는 `요일 마케팅'을 들고 나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보통 주말이면 60% 정도 매출 감소를 겪어온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생활용품을 토, 일요일에 20~50% 싸게 판다.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인터넷 예매사이트 티켓파크(www.ticketpark.com)는 주중예매율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요일별로 영화관에 따라 관람료를 500~3천원 깎아준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매출이 높은 월요일에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각종세일과 기획전을 시작해 짭짭한 재미를 보고 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월요일은 백화점 휴점일인데다 주말에 백화점이나 할인점매장에서 물건을 봐 뒀다 구매하는 알뜰족이 몰려 평소보다 매출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