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비타민C를 함유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나드리화장품은 서울대 화학부 최진호교수가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 나노하이브리드와 순수 비타민C를 함유한 투웨이 케이크 `메소니에 루시드 화이트닝 투웨이팩트'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미백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비타민C가 피부 미백뿐 아니라 탄력 유지 등 여러 효능이 있는 것으로알려져있으나 공기나 빛에 의해 쉽게 산화돼 기술적인 문제로 이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나드리화장품은 그동안 대부분의 화장품업체들이 비타민C를 화학적으로 처리한유도체를 주로 사용해왔으나 이번에 나노 크기의 초미립자로 순수 비타민C를 둘러싸는 캡슐 기술을 응용함으로써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나노하이브리드는 관련 나노기술에 대해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에 국제 특허를 출원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