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고객들의 현금카드에 시스템암호(난수)를 적용해 보안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는 시스템암호는 우리은행이 발급한 카드(현금카드,현금카드 겸용 신용카드,직불카드)의 뒷면 마그네틱 띠에 고객 개개인의 고유번호를 수록하는 것으로 카드 위조사고 등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우리은행 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은 이 은행의 현금지급기에 한번만 카드를 넣고 거래하면 자동으로 시스템 암호가 입력된다. 따라서 지난 3월 이후 한번도 우리은행 현금지급기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은 1회만이라도 예금조회나 예금인출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우리은행은 당부했다. (02)2002-3132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