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종합전자회사인 현대오토넷[42100]이 최첨단 운전자정보시스템(DIS)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캐나다 QNX사 제품을 채택하는 등 이 시스템의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적극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DIS는 차량용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모니터에서 오디오, AV, 네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는 물론 온도 조절, 시트 및 운전대, 도어 및 윈도, 미러 등을 조작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현대오토넷은 DIS의 플랫폼으로 하드웨어는 모토로라의 '모빌GT'를 채용했으며 소프트웨어로는 이번에 QNX사의 'Neutrino RTOS'를 확정했다. 현대오토넷은 DIS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 상용할 계획이며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제품 및 기술 설명회를 갖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